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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타임 Amazing Grace, My Chains Are 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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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피니스 댓글 0건 조회 13,713회 작성일 17-12-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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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 엡 2:5 


1.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 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 하리라

가끔 빵을 먹고 국수를 먹고 싶을 때가 있어도... 

어디 '밥' 만한 것이 있을까요.

별식(別食)은 가끔 먹어야 제 맛, 오래 먹으면 질리지만

밥은 늘 맛있고 속을 편하게 하고 거르면 왠지 허전합니다. 

음악도 이렇게 별식과 주식으로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캐롤이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며 생각해봤습니다.

특별한 날을 장식하는 캐롤, 성탄곡 같은 것이 별식이라면

우리에게 있어 주식... '찬송가'가 아닐까요. 

오늘 곡은 찬송가 중의 찬송가, 가장 클래식한 곡으로 여겨지는 

"Amazing Grace"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입니다. 



이 곡을 들을 때면... 

어릴 적, 앞집 할머니께서 떨림음(바이브레이션)을 많이 섞어서 부르시던 기억도 나고 

오래 전 미국 9.11 사태 때 회중들이 눈물로써 부르던 장면도 떠오르고 

들을 때마다 저절로 무릎이 꺾여지는 느낌을 받는 그런 곡입니다.  

가장 적나라한(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가사 

가장 장중한 음조 

가장 기본적인 찬송의 자세가 담긴 

바이블 같은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많은 CCM을 듣지만 

결국은 밥이 먹고 싶은 기분이 들 때 처럼 - 

저는 이 곡을 듣고싶은 때가 꼭 있습니다. 


글 : 김영신 (인피니스 해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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