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hristmas 앨범 출시 > 뉴스및공지

크리스마스도 이제 다음달로 성큼 다가왔다. 미국 크리스챤 음악계는 9월말부터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면서 신보가 쏟아지고, 크리스마스 투어 스케줄이 발표되기 시작한다. 하나 둘씩 선보이기 시작한 올해의 크리스마스 음반들은 중견 대형 아티스트들이 보여주는 뚜렷한 음악적 컬러를 보여준다.

우선 Steven Curtis Chapman은 그의 2번째 공식 크리스마스 앨범인 [All I Want For Christmas]를 내놓았다 (홀마크 社와 제작했던 이벤트 앨범을 포함하면 3번째). “가족(Family)”라는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스티븐 특유의 따뜻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새 멤버가 보강된 Point of Grace 역시 2번째 시즌 앨범으로 뮤지컬 분위기를 물씬 낸 경쾌하고 상큼한 분위기의 [Winter Wonderland]를, 무려 2년 가까이 준비한 끝에 선보이는 MercyMe의 [A Christmas Sessions]는 팀 멤버들의 쟈켓 사진은 약간은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음악 만큼의 역시 MercyMe의 명성을 재확인 시켜주는 수작을 선보였다.

작년에 발표된 [Gloria]와 [Absolute Christmas] 대형 컴필레이션에 이어 올해는 WoW 시리즈에서 [WoW Christmas : Green]을 내놓았다. 40% 정도는 기존 곡으로, 60%는 새로 녹음된 곡으로 내실있게 꾸며진 이 앨범 역시 탐낼만한 앨범이다.

국내에도 11월말부터 이 앨범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올 크리스마스가 더욱 따뜻하고 즐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인피니스 웹기자 김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