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Kari Jobe에 대해서 알게 되었던 때는 ‘Love came down’이라는 노래를 통해서였습니다.
Brian Jonhson을 통해 처음 소개된 이 곡은 제가 특별히 좋아했던 곡이었고, 그래서 Kari Jobe라는 여성인도자에 의해 다시 불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바로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을 찾아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타이틀은 "Where I find you"인데 앨범 안에 수록된 여러 개의 곡 중에 특히 저의 마음을 두드렸던 찬양은 'We are'라는 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마태복음 5장 14절에 기록되어 있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라는 구절로 고백하고 있는 곡이었습니다. 당시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We are the light of the world" 라는 힘있는 고백은 저의 마음을 마구 뛰게 만들었습니다.
이 앨범이 발매되었을 당시 Kari Jobe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특별히 이 곡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는 자주 너무나도 단순하고 명확한 이 메세지를 놓치고 부르심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다고 나누면서, 여전히 우리의 존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나님이 우리를 빛으로 부르셨다고 힘있게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이 앨범을 들으면 Kari Jobe가 가지고 있는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느새 귀를 기울이게 만들고, 또 찬양안에서의 확신에 찬 선포와 고백들은 깊은 곳의 뜨거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혼과 출산으로 공백을 보내고 돌아와 최근에 발매한 ‘The blessing’이라는 곡에서도 Kari Jobe는 여전히 자신만의 색깔로 힘있게 그리고 더 깊게 예배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지영 간사 (예수전도단 서울화요모임)
Kari Jobe
Where I Found You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