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정보
상품 기본설명
목차
1. Arise
2. All The Earth Will Sing/Praises
3. Without You
4. Offering
5. Arms Open Wide
6. My Reward
7. Taste And See
8. All Praise And Honor
9. Fairest Lord Jesus / My Only Crown
10. You Prepare A Table
11. You Are The One
12. All For You
[Bonus]
Above All
Open The Eyes Of My Heart
Guitar Instructional Videos:
All The Earth Will Sing Your Praise
Arise
My Reward
Offering
상품 상세설명
상품정보
- 전곡 영문 가사 지원
- 보너스 영상
1) Above All
2) Open The Eyes Of My Heart
- 폴 발로쉬가 직접 전수하는 기타 코드 및 연주 기법 강의 영상 (Guitar Instructional Videos)
1) All The Earth Will Sing Your Praise
2) Arise
3 ) My Reward
4) Offering
리전트 칼리지(Regent College)의 LiveWorship 레코딩 "Offering of Worship"
'Arise'로 시작되는 시작은 의외로 차분하다. 돈 모엔과 함께 쓴 이 곡은 예배자들이 한가지로 바라는 소망, 주님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이다. 다음 곡 ’All the earth will sing Your praises'에서는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구속사역(救贖使役)을 간결한 반복구를 사용하면서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이번 앨범에서 폴 발로쉬의 이런 원숙한 언어의 조탁(彫琢, word play)은 여러 곡에서 드러나는데, 다음 곡 ‘Without You'는 이런 언어의 사용이 더욱 돋보이는 매력적인 곡이다. 주님이 없으면 사랑도 소망도 아무 의미가 없다는 노래가사에서 대칭을 이루며 사용되는 단어의 조합들을 눈여겨 볼 일이다. 십년지기 칼 알브레이트(Carl Albreght)가 들려주는 퍼커션과 드럼연주도 감칠맛을 더해준다.
뒤이어 앨범 전반부의 무게중심을 잡는 타이틀곡 ‘Offering'이 이어진다. 영혼의 창을 통해 스며드는 은은한 햇살처럼 다가오는 멜로디는 어느새 듣는 이의 마음문을 연다. 주님 앞에 홀로 선 이의 고백이라 할 수 있는 가사는 주님이 기뻐 받으실 제사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기보다 우리의 마음을 실어 올려드리는 ’제물(offering)‘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저 그 가사에 여러분의 마음을 올려드리라. 흠양할 만한 제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깝게 좁혀진 곳은 좋은 노래가 있는
곳이어서 그 노래의 날개 위에 제 마음을 실어 하나님 계신 곳에
올려드리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노래를 통해 제게 응답하기를 원하십니다. - 맥스 루케이도 (Max Lucado)
아내 리타 발로쉬가 부르는 컨트리 풍의 찬양 ‘Arms open wide'는 두 팔을 벌림으로 그의 사랑의 넓이를 보여주셨던 주님을 노래한다. 뒤를 잇는 경쾌한 모던 락 스타일의 노래 ’My reward'는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기업(reward)은 이 세상의 재물이 아니라 주님 자신임을 확인하게 해주는 고백이다. 모든 청중을 밀쳐내는 단 한 분의 청중(Audience of One)으로부터의 칭찬과 격려, 그리고 사랑의 음성만이 우리네 삶의 근거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이 노래는 폴 자신으로 하여금 20년간 이 길을 달려오게 한 이유를 고백 형식으로 담은 곡이라고 부연하고 있다. ‘Taste and see'는 호산나 송라이터 시리즈인 [Sing for joy]에 이전에 녹음한 바 있는 노래로, 주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이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All praise and honor'은 음반의 후반부를 깊이있게 하는 또 하나의 주제곡(anchor song)이다. 다시 한번 폴 발로쉬의 간결한 가사가 진가를 발휘하는 이 노래는, 마치 ’Breathe'의 후렴구를 부르는 중에 간절한 영혼의 외침을 경험하게 되듯이 우리의 마음을 노래에 실어 조용히 올려드리도록 돕는 힘을 지녔다. 얼핏 단순해 보이는 이 노래가 앨범에서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어느새 두 손을 들고 찬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는 않을까?
성령의 단비로 촉촉이 젖어든 예배자들의 귓가에 익숙한 찬송가 ‘만유의 주재(Fairest Lord Jesus)'의 멜로디가 찾아든다. 주님을 알고 주님 품안에 거함을 깨닫는 것이 나의 면류관임을 고백하는 폴의 새노래 ’My only crown'과 메들리를 이루는 이 트랙은 앞의 트랙과 더불어 꼭꼭 닫아건 마음문을 열도록 우리를 인도한다.
다시 아내 리타가 등장해 시편 23편 후반부의 말씀을 가사로 삼은 또 하나의 컨트리 넘버인 ‘You prepare a table'를 들려준다. 버티컬 뮤직의 차세대 예배인도자로 입지를 굳힌 링컨 브루스터(Lincoln Brewster)와 함께 쓴 ’You are the One' 역시 송라이터 시리즈인 [Hope of the Nation]와 링컨 브루스터의 앨범 [Amazed]에서 소개된 바 있는 노래로, 유일하신 주님의 속성을 여러 시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마지막 트랙인 ‘All for You'는 레니 르블랑과 함께 쓴 곡인데, 레니가 [One desire]에서 투명한 음색을 강조했다면 폴은 드럼과 기타를 전면에 내세워 한결 강렬한 리듬의 노래를 들려준다. 라이브 녹음의 생생한 현장감에 몸을 싣고 다같이 발을 구르며 어깨춤을 추는 것이 합당한 반응이리라.
일상의 제사를 드리고 있는가
레위기는 성도의 거룩을 위해 드려지는 제사에 대해 성경의 다른 어느 서신보다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레 1~7장).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로 구분되는 각각의 제사는 모두 독립된 의미와 이유를 가지고 있으나 날마다 항상 드려야 하는 번제(burnt offering)가 가장 먼저,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눈에 보이는 허물과 오류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애쓰고 있노라 말하지만 날마다 개인적으로 쌓아야 하는 일상의 제단은 소홀히 하고 있는 필자 자신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다시금 일상의 제단을 쌓아야 할 필요를 깨닫게 해준 발로쉬 부부에게 멀리서나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