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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혁에 관하여..
'최인혁'이란 이름은 국내에 'CCM [동시대적인 기독교 음악,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이란 단어가 등장할 즈음과 그 시기를 같이 한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찬양사역
일선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섬겨온 그는 이제 한국 씨씨엠의 산증인자 거목으로 그 연륜을
발산하고 있다.
예수전도단[화요모임]의 찬양리더로 찬양 사역을 시작한 그는 선교사, 찬양사역자의
훈련을 거치며 사역의 기반을 탄탄히 하였다. 이 시절 '부흥'의 작곡가 고형원과 함께
찬양팀을 이끌었으며, 실제적인 전문 찬양팀의 토대역시 그를 주축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박종호, 최덕신 등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프론티어적인 음반들을 선보이며, 씨씨엠이란 또 하나의 기독교 문화를 창출하며,
많은 도전과 영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1 집 "어두워져 가는세상"은 클래식 화성을 기초로 한 음악과 일부 변형 된
스타일만이 존재하던 교회음악계에 완전한 팝 스타일의 멜로디, 발성을 도입하여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었고, 차례로 발매된 그의 음반들은 교회에 음악사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최인혁의 사역을 필두로 교회마다 새로운 음악의 가스펠 밴드가 생겨나고,
음악에 재능 있는 사람들이 자기스타일의 음악으로 CCM을 만들고 부르는 모습들의
확산은 그가 단지 노래만 하는 가수가 아닌 '문화를 리드하는 사역자'란걸 증명해 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최초의 CCM 전문 방송인으로써,
초대 찬양 기획사 "예문, 다솔기획"을 설립자로써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믿음과 열정으로
복음을 모르는 자들과 무너진 교회에게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해 온 최인혁, 그는 진정
복음의 메신져의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역자이다.
6집 앨범 '주께서 말씀하신 그 곳'
6집 '주께서 말씀하신 그 곳'은 5집 '잃어버린 법궤를 찾아서'의 연장선 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 싶다. 사울의 갑옷 대신 목동의 옷을 입고 하나님의 이름을 힘입어
골리앗 앞에 담대히 나갔던 어린 소년 다윗... 미련해 보이고 모두 정신 나갔다고 하고
야유를 퍼붓던 다윗을 향해 유일하게 박수 치셨던 하나님...
이처럼 세상의 갑옷과 사람들의 박수에 머물지 않고, 우리에게 명하신 곳에 순종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성령이 임한다는 주제가 이번 앨범의 큰 테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을 겸임하면서, 가난하고 굶주린 아이들과 우리들의
모습을 오버랩하여 만든 '하늘의 사랑은'이란 곡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준다.
추후에 좀 더 파퓰러한 2곡 정도를 더 추가하여 일반가요 시장에도 출반할 예정인
이번 6집이 세상속에 복음을 더욱 깊게 전하기를 기대해본다.
프로필
예수전도단 찬양인도자 간사역임
cbs 다함께 복음성가를, 사랑의 노래 평화의 노래, 꿈과음악 사이에 진행 역임
서울 종합예술학교,프레이즈 찬양 신학교,기독음대 교수 역임
현 월드 비전 홍보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