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여운이 남게 되는 일기 형식의 첫 번째 [찬양일기]
가수/저자 | 오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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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 20150514 |
'오혜진'의 정규1집 앨범 [드라마 Drama]를 통해 밝은 사랑노래를 들려주기에 충분했다면 이번 앨범은 잔잔한 멜로디에 사랑노래를 담았다. 깊은 여운이 남게 되는 일기 형식의 첫 번째[찬양일기]
"CCM 이라는 장르를 통해 처음으로 노래했을 당시를 기억해보면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에요. 오래되어 낡은 일기장을 하나 둘 모으듯, 그때 그 시절..떨림으로 불려 내려갔던 사랑이야기들을 모아보았어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툴고 어색하던 그 때의 모습이 노래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아 쑥스럽기도 해요. 그렇지만 여덟 해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주님만을 찬양하고, 찬양하는 자리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이유들이 감사합니다. 그분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오혜진-
[찬양일기]
1. 사랑하는 내 아버지
(작사/작곡 : 이한준)
찬양하는 것이 좋다. 다음카페 `찬양나라`를 통해 찬양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찬양들에 대해 나누었고, 그 중의 어느 분의 자작곡이 좋아서 따라 부르게 되었다. 피아노 앞에서 눈물로 주님게 고백했던 그 곡은 자연스럽게 나의 곡이 되었고, 몇 일 후에 그 곡의 음반제작을 해주겠다는 연락이 왔으며, 태어나서 처음 녹음이란 것을 했다. 그리고 온누리교회 샤인공동체 드라마팀에서 나의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주는 생각지도 못한 감사한 일도 생겼다. 8년 전에 부른 내 인생의 첫 음반, 사랑하는 내 아버지...
2. 주가 돌보시네
(작사/작곡 : 오혜진)
버스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떠오르고 흥얼거리다가 만들어진 노래. 그래서 단순한 노래.
어느 날, 중학생이던 한 친구를 상담해 주던 중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를 기도하며 문득 생각났던 시편23편.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리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이 말씀이 노래가 되었다.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건.. 그 분이 함께 하시는가, 그렇지 않은가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사망의 골짜기같은 그런 곳에 있을지라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주가 돌보시네 주가 돌보시네 내가 걷는 길 함께 하시네..`
3. 사랑하는 내 아버지(Piano. 유지은)
고이 간직하고 있던 일기처럼 남아있던 두 곡 (사랑하는 내 아버지, 주가 돌보시네)을 꺼내게 되었다. 1번 트랙이 8년 전에 불렀던 곡 이였다면 3번 트랙은 지금까지 찬양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생각하며 이번에 다시 부르게 된 노래이다. 그 때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툴고 어색했지만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해진 고백이랄까...? 그 분을 노래한다는 건 여전히 떨리는 일이지만 10년이 지난 뒤에도 지금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