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을 위한 가스펠(Gospel) 시대 연다. 정통 블랙 가스펠 그룹 '믿음의 유산(Heritage of Faith)'
가수/저자 | 헤리티지(Heritage) / 믿음의 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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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 20030926 |
01 Intro
02 My My My God Is Good (Feat.Ann)
03 필승(必勝) (Shake The Foundations)
04 금과 은 (Silver And Gold)
05 워너비 (I Wanna Be The Only One)
06 주의 은혜로 (Jesus Paid It All)
07 Interlude
08 좋은 날 (Bright Day)
09 아버지 (Father)
10 비 (It's Raining)
11 일어나 (We Fall Down)
12 주는 나의 피난처 (You Are My Sanctuary)
대중을 위한 가스펠(Gospel) 시대 연다. 정통 블랙 가스펠 그룹 '믿음의 유산(Heritage of Faith)'
가창력과 연주실력으로 무장한 한국 최초의 정통 블랙 가스펠 그룹이 탄생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뮤지션들로 구성된 그룹 ‘믿음의 유산(Heritage of Faith)’ 은 그들의 이름을 내건 최초의 음반 "The Brand-Nu Gospel" 을 발표하며 정통 블랙 가스펠 뮤직의 본격적인 한국 상륙을 선언했다.
총 50회의 라이브 무대와 6년간의 언더그라운드 활동, 그래미상 Gospel 부문 수상 경력의 미국 현지 뮤지션들과 활발한 교류 활동 등 녹녹치 않은 프로파일을 갖추고 있는 이들은 한국에서 대중성과 기독교적인 영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혀 새로운 음악 장르를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가스펠(Gospel)의 사전적 의미는 복음(福音), 즉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의미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음악인 ‘가스펠 뮤직(Gospel Music)’을 흔히들 가스펠로 통칭한다.
기독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음악으로 탄생한 가스펠이지만 그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이미 종교적 색채를 떠나 독자적인 음악 장르로 뿌리를 내린지 오래다. 특히, 90년대 중 후반을 거쳐, Kirk Franklin , Yolanda Adams, Fred Hammond 같은 걸출한 뮤지션들을 탄생시키며, 대중성있는 가스펠 뮤직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들의 음악은 전통 가스펠의 폭넓은 음역과 Soulful한 사운드에 현대적 리듬과 악기의 틀을 가미하여 다시 태어난 소위 ‘Contemporary Gospel’이라고 불리우며 폭넓은 저변을 확보하였고, 이중 Kirk Franklin은 총 1100만장 이상의 누계 판매고를 올리는 등 가스펠이라는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은 미 대중음악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한국에서도 CCM이라는 기독음악 영역에서 송정미, 박종호 등 스타급 뮤지션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보다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블랙 가스펠 영역에서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시도한 그룹은 ‘Heritage Of Faith(믿음의 유산) - The Brand-Nu Gospel’ 이라는 앨범으로 첫번째 음반을 발표한 이들이 최초!!!
먼저 그들의 데뷔 앨범인 ‘Heritage of Faith’의 선곡을 살펴보면 90년 대 중후반을 거쳐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Contemporary Gospel 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영화 ‘이집트 왕자’ OST 에서 브라이언 맥나잇이 부른 ‘father’와 같은 대중적 감성의 곡들도 눈에 띈다. 특히 ‘아프고 아픈 이름, 메모리즈’를 부른 Ann이 녹음실에서 우연이 이들의 녹음과정을 지켜보다가 자발적으로 featuring에 참여함으로써, 탄생한 ‘My My My God is good’ (Fred Hammonds) 은 호소력짙은 Ann의 보이스와 함께 ‘믿음의 유산’ 의 11명의 Chior 가 선보이는 화려한 백업 보컬로 완벽한 컴포지션을 보이고 있다. 또한 ‘it’s rainin’ 은 3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클럽차트 1위, 빌보드 차트 3위로 데뷔한 젊은 그룹 God’s Property 의 곡이며, Soul Lady 부른 Silver & Gold는 전세계 블랙 가스펠의 새 지평을 연 Kirk Franklin의 대표곡으로, 이 모든 곡들의 원곡에서 느껴졌던 파워풀한 느낌을 동양인의 감성으로 승화시켜 새롭게 믿음의 유산만의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세션 또한 괄목할 만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고의 Brass Band인 TST의 이한진, Urbano의 김중우, Horny Play의 김성민이 Brass 파트를 맡았고, John P. Kee 의 베이스 세션을 담당했던 베이시스트 Nelson K. Williams가 스페셜 세션으로 참여했다. 또한 이들의 전속 밴드인 Heritage Band는 이미 빅마마, 휘성, 한상원 밴드, 이은미 밴드등에서 활동했던 프로 세션들로 믿음의 유산의 실력에 매력을 느껴 자발적으로 팀을 조직, 길게는 6년, 짧게는 1년여의 기간동안 Heritage Of Faith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호흡을 같이 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Heritage Band와 11명의 파워풀한 Choir 사운드, 그리고 보컬 개개인의 다채로운 보이스컬러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다이나믹한 음역과 테크닉을 통한 역동적인 리듬, 소울 창법이 어우러진 정통 블랙 가스펠의 진수를 보여준다.
‘믿음의 유산’은 지난 9월 초 함께 공연했던 미국 흑인음악계의 3대 명문가(Jackson Family, Houston Family, Winans Family) 중 하나인 Winans 가의 그룹 ‘The Winans’ 의 리더이자 맏형인 Ronald Winans 로부터 미국 무대 진출을 공식적으로 제안받았다. 그러나 정통 블랙 가스펠의 한국 내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당분간은 국내에서 주로 라이브 무대를 통한 공연에 전념할 계획이다.
블랙 가스펠의 음악적 대중성과 흥행성은 이미 영화 ‘sister act’ 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영화속에서도 교회의 부흥을 불러오는 1등 공신이 바로 경쾌한 흑인 가스펠을 부르는 성가대와 그들을 이끌었던 우피 골드버그 였던 것처럼 ‘믿음의 유산’ 역시 한국의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블랙 가스펠의 보급 및 대중 음악으로서의 성공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