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감미로운 기타와 피아노 이중주, 숲속산책 [Into The Woods]
가수/저자 | 김성수 & 이건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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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 20180328 |
1 숲속 산책
2 Molten Lines
3 혼자 걷는 길
4 Peter Fish
5 Journey Day Dream
6 비록 지금은..
7 Daybreak
8 6월의 벚꽃
9 Calm In The Strom
10 The Promise
11 오래된 편지
'김성수, 이건민' [Into The Woods]
따스한 봄, 감미로운 기타와 피아노 이중주, 숲속산책 [Into The Woods]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만으로 이 봄, 푸르름이 우거진 숲으로 인도하는 기타리스트 김성수, 피아니스트 이건민의 듀오 앨범.
타이틀에서 느낄 수 있듯이 기타와 피아노라는 두 악기만으로 절제된 재즈 하모니가 담백함으로 다가오는 김성수, 이건민의 [Into The Woods].
*기타리스트 김성수
스물 일곱의 늦은나이에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서 재즈 클럽가를 위주로 많은 연주를 해왔으며, 김성수 1집 'Peter-fish'와 2집 'The Road To Home'를 발매하고 감성적인 퓨전재즈 그룹 김성수밴드의 리더로 활동을 했다. 김성수 Electric Band ‘Drifter’를 발매하고 이전의 재즈사운드 위에 펑키하고 락킹한 곡으로 활동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사운드와 연주, 그리고 작품으로 한국 재즈씬에서 가장 왕성하게 연주하고 있는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재즈뮤지션들 중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종대, 이지영, 김성수, 윤종률과 CCM보컬리스트인 남궁송옥이 모여서 만든 ‘찬송가밴드’의 기타와 편곡 그리고 보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백석예술대학 교회실용음악과의 전임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피아니스트 이건민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보비니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하고, 이후 프랑스 파리 벙유블루 재즈페스티벌과 독일 포츠담,베를린 재즈페스티벌에서 연주하였으며 국내 귀국하여 대주 재즈페스티벌, EBS스페이스 공감 등 다수의 재즈페스티벌과 공연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연주하는 뮤지션. 자신의 작품 외에도 여러 방송, 뮤지션들과의 작품에서 연주하고 있으며 프랑스 재즈페스티벌에서도 초대되어 연주하기도 하였다.
재즈기타와 피아노의 듀오음반은 리듬섹션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드럼과 베이스를 제외하고 두 악기가 만들어내는 하모니와 사운드 그리고 절제된 리듬을 느껴볼 수 있는 유니크한 조합이다. 재즈뮤지션들중에서 레전더리한 인물들인 Jim Hall & Bill Evans의 ‘Undercurrent’, ‘Intermodulation’의 음반에서도 충분히 그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다. 그 음반들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고 재즈기타와 피아노 듀오에서 많이 다루게 되는 전형적인 재즈의 리듬이라고 할 수 있는 ‘스윙(Swing)’을 이들은 배제하고 있다.
이 음반에서 전곡을 작곡한 김성수의 곡들은 즉흥연주(Improvi-sation)을 주로 다루는 음악스타일의 재즈와 달리 선율과 화성중심의 곡들을 연주하려고 하고 있다. 노르웨이 재즈피아니스겸 작곡자인 ketil bjørnstad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그의 음악적 성향을 이 음반에서 연주된 그의 곡에서도 설득력있게 들려주고 있다. 그러한 그의 곡들을 연주해나가는데 있어 재즈피아니스트 이건민의 독특한 보이싱(Voicing)과, 멜로디컬하고 서정적인 그의 연주와 터치가 더욱 배가 되어 음반을 듣는 내내 마흔을 넘어선 두 뮤지션들이 고민하고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더욱 가슴으로 파고 들게 만들어준다.
재즈기타리스트 김성수와 재즈피아니스트 이건민의 듀오 ‘숲속산책’(Into The Woods)은 어쿠스틱 기타와 그랜드 피아노로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외로움 그리고 삶의 무게를 위로하는 음악이다. 이 봄 조용한 길을 거닐면서 이들의 음악을 BGM처럼 들어보길 권하고 싶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내는 우리네 삶에 그들의 음악이 위로의 손길을 건네줄 것이다. 그리고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우리의 삶을 꾸며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