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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Adoration]에 이은 뉴스보이스의 두번째 워십 앨범. 마이클 W 스미스, 써드 데이 등 워십 앨범을 연작으로 발표한 CCM 아티스트들의 전례는 많지만 이 앨범에서는 10곡중 7곡이 새로운 신곡이라는 점에서 다른 워십 연작들과 차이를 보인다.
예배 음악으로서의 연동을 고려한 스타일의 무난함은 10년도 넘게 활동해온 이 뉴웨이브 그룹의 음악의 전형과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나름대로 노래 각자의 개성은 잘 살아있는 편이다.. 느릿한 템포의 곡에서는 웅장한 느낌이, 리드미컬한 곡에서는 강한 느낌이 잘 배치되어 있다. 초반부의 "I Love Your Ways"와 "Presence (My Heart's Desire)"같은 곡들은 이런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노래들이다.
그외에 "Name above All Names", "When the Tears Fall" 등 커버곡들도 들을 거리다. 위의 두 팀 휴즈의 노래 리메이크 이외에도, 뉴스보이스와 같은 호주 출신의 가수 레베카 세인트 제임스와 함께 부른 매트 레드먼의 노래 "Blessed be Your Name"은 특히나 더 인상적이다.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 될 뉴스보이스의 워십 앨범 연작은 앨범안에 담긴 창의성과, 노래들 사이사이에 배여있는 밴드의 여남은 개성들에 힘입어 훌륭한 워십 앨범의 작위를 얻는데 충분한 필요조건을 채웠다.
글: 인피니스 웹기자 유재혁(
www.ccmpage.com)